화룡음정: 클래식과 영화를 위한 이중주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화룡음정’이 돌아왔다! 2015년 데이빗 보위의 음악으로 우리 귀를 즐겁게 했던 영화 음악 기획전 ‘화룡음정’이 올해는 우아한 클래식 음악으로 시네마테크KOFA의 봄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클래식 음악은 어려운 장르. 클래식 음악의 유구한 역사와 복잡한 구성을 짧은 시간에 이해하기에는 벅차고 지루하기 마련이지만, 영화를 통한다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수많은 클래식 음악 중에 왜 그 곡이 그 영화에 삽입되었을까 생각하고, 또 알아감으로써 영화가 말하고자 바를 더욱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4월 시네마테크KOFA는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부터 <밀회>, <데어 윌 비 블러드>, <도깨비불> 등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클래식을 아울러 우리 귀를 사로잡는 클래식 음악이 삽입된 작품을 엄선했다. 그리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함께하는 현악 4중주 공연까지 준비했다. 이 봄, 시네마테크KOFA에서 영화와 클래식 음악의 화려한 이중주를 함께 즐겨 보길 바란다.

일시: 2016년 4월 26일(화)~5월 8일(일)
장소: 시네마테크KOFA 1, 2관
상영작: <데어 윌 비 블러드> 등 18편
부대행사: 2016년 5월 7일 오후 4시 '해설이 있는 시네마 클래식' 현악 4중주 연주 공연 및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