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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받이
The Surrogate Woman
조선시대 대갓집 종손 신상규(이구순)와 그의 부인(방희) 사이에 자손이 없자, 상규의 어머니(한은진)와 숙부 신호는 씨받이 여인을 들일 것을 결정한다. 씨받이로 들어온 옥녀(강수연)는 상규를 진실로 사랑하게 되고 아들까지 낳게 된다. 그러나 아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그날 밤 쫓겨나고 결국 집 근처에서 목을 매어 자살한다.
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임권택 감독을 세계에 알린 영화이자 “서구의 시선으로 한국의 전통을 보게 만든 본격적인 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