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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링컨
Young Mr. Lincoln
에이브러햄 링컨의 변호사 시절을 그린 영화. 정치인을 꿈꾸던 링컨은 법의 중요성을 깨닫고 변호사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우연히 마을 축제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분노에 찬 마을 사람은 두 용의자를 사형시키기를 제안하지만, 오히려 그는 자진해서 용의자의 변호를 맡는다.
영화 이론에서 '작가주의'만큼 격렬한 논쟁도 없었을 것이며, 특히 작가주의가 미국영화에 적용되었을 때 더욱 논쟁적이었다. 『카이에 뒤 시네마』는 <젊은 링컨>에서 링컨을 법의 구현자로 확립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대단히 불안정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음에 주목함으로써 이념적 체계로서의 영화, 그리고 지배 이념과 영화가 맺는 관계를 분류하는 작업에 몰두하며 작가의 위치를 어떻게 규정지어야 하느냐는 논쟁을 제기했다.
2016.06.11.토 13: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6.06.16.목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