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부티 스？’ 광고를 찍은 래퍼, 인기 있는 코미디 시트콤 스타이자 마약중독자인 배우, 한물 간 할리우드 액션스타, 오스카 5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가 뭉쳐 전쟁영화를 찍는다. 영화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이 쓴 수기를 원작으로 하기에, 촬영을 베트남에서 진행한다. 촬영이 시작되자 배우들의 기싸움과 감독의 미숙함으로 5일 만에 제작비를 모두 탕진한다. 결국 영화가 엎어질 위기에 처하자 원작자의 조언에 따라 감독은 배우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자 그들을 데리고 정글로 떠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약 밀매업 조직과 맞닥뜨리게 된다.

 벤 스틸러, 잭 블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트로픽 썬더는 영화를 찍는다는 것과 전쟁영화를 패러디한다. 어디까지 영화를 찍는 상황이고 어디까지가 실제 상황인지 파악하기 힘들게 만들고, <플래툰>의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한다. 개성 넘치는 주연배우들과 조연으로 등장하는 톰 크루즈, 매튜 매커너히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