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세기 골드러시 붐이 한창이던 미국. 일라이(존 C. 라일리), 찰리(호아킨 피닉스) 시스터즈 형제는 청부살인을 업으로 살아간다. 동생 찰리는 일에 재능을 보이는 반면 형은 정착해 살고 싶어 한다. 제독은 그들에게 화학자 페르만 케르미츠 웜(리즈 아메흐드)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형제는 추격에 나선다. 시스터스 형제에게 페르만의 위치를 보고하기 위해 고용된 사설탐정(마이크 질렌홀)은 화학자의 진실됨을 보고 마음을 바꿔 페르만을 돕기 시작한다. 형제는 그들을 쫓아간다. 

패트릭 드윗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시스터스 브라더스>는  존 C. 라일리가 원작소설의 영화화 권리를 구입한 후 오디아르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다. 오디아르 감독답게 영화의 초반엔 사실주의적인 연출로 진행되지만 점차 후반으로 갈수록 변화한다. 영화는 전통적인 서부극 또는 수정주의적 서부극과도 다르다. 일종의 개인주의적 서부극으로 부르는 게 더 적합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