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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영원히(35mm)
Forever with You
소매치기 광필(이룡), 달수(최봉), 상문(최명수)은 미군 창고를 털다가 광필만 잡혀 소년원에 간다. 광필은 소꿉친구이자 좋아하는 여인 애란(도금봉)이 술집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탈옥하여 그녀를 찾아가지만, 그를 잡으러온 형사를 차에 치게 하여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고 10년 만에 출소한다. 그러나 그 사이 애란은 달수와 결혼했고, 달수는 카바레를 경영하며 암흑가 조직을 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필은 달수 조직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유현목 감독의 초기 멜로드라마 작품인 <그대와 영원히>는 미국 느와르와 프랑스의 시적 리얼리즘의 영향이 짙게 배어나온다. 삼성영화사의 삼성스튜디오에 지어진 대규모 세트장에서 촬영된 정교한 샷들은 유현목 감독 특유의 멜로드라마를 성공적으로 구축한다. 현재 남아있는 유현목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오래된 영화로, 35mm 프린트로 상영한다.
→ 관객과의 대화
일시: 7월 01일(화) 15:00 <그대와 영원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맹수진 평론가)
2025.07.01.화 15: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