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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전야(35mm)
The Night before Independence Day
<독립전야>(1948)는 <자유만세>(1946), <죄없는 죄인>(1948)과 함께 최인규 감독의 ‘광복 3부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해방 이후 복수와 화해,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색한 영화이다. 원수를 찾아 5년째 감시하던 청년들이 폭력과 갈등의 고리를 끊고, 조국의 재건을 다짐하며 산 위에서 미래를 그리는 장면은 해방기의 희망과 윤리적 전환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변사극의 형식을 차용해 조효천의 1인 다중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형식적 의미를 지닌다.
2025.08.14.목 16:00 시네마테크KOFA 2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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