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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연(海燕) (일명 갈매기)(35mm)
A Sea Gull
<해연>(1949)은 바닷가 감화원을 배경으로, 정서적 결핍과 돌봄의 감정을 중심에 둔 해방기 멜로드라마이다.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회복과 성장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조용히 되묻는다. 감화원의 소년과 소녀 사이에 싹트는 미묘한 감정선과 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은, 해방 이후 사회가 안고 있던 윤리적 고민과 감정적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부대행사
- 8월 12일(화) 18:30 <해연> 상영 후 한상언 영화사 연구자 강연
2025.08.12.화 18:30 시네마테크KOFA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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