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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Inside
※ 이 작품에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폭력, 고어 수준의 신체 훼손, 잔혹한 살인 장면 등 극단적인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우 높은 수위의 장면이 지속되므로, 관람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정적 충격이나 불쾌감에 민감하신 관객께는 관람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사진기자 사라는 임신 9개월의 몸으로 크리스마스이브를 홀로 맞는다. 한밤중, 정체불명의 여인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아이를 원한다고 말한다. 사라가 문을 닫자 곧 폭력적인 침입이 시작되고, 낯선 여성은 배 속의 아이를 노리고 집 안으로 난입한다. 이어지는 몇 시간 동안, 두 여성 사이에 피비린내 나는 생존 싸움이 벌어진다.
거의 집 안에서만 펼쳐지는 이 영화는 임신한 여성의 신체를 둘러싼 공포를 전면화하며, ‘모성’과 ‘침입’이라는 테마를 전례 없는 폭력성과 육체의 위협으로 밀어붙인다. <인사이드>는 ‘뉴 프렌치 익스트리미티’의 정점에서 신체 해체와 감정적 불쾌를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2025.08.21.목 16:30 시네마테크KOFA 2관
2025.08.26.화 19:00 시네마테크KOFA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