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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보이 + 파닥파닥
The Paper Boy + PADAK
페이퍼 보이 The Paper Boy
이대희│한국│2002│9min
신문을 만들고 배달하는 '페이퍼 보이'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는다. 거친 스케치 기법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능란하게 넘나들며 짧은 러닝 타임 내에서 인간 사회를 이루는 모순들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파닥파닥 PADAK
이대희│한국│2012│78min
자유로이 바다를 누비던 '고등어'는 어느 날 인간에게 잡혀 횟집 유리 수조에 갇힌 신세가 된다. 수조에 인간이 다가오면 요령있게 죽은 척하는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고등어는 포기하지 않고 유리벽에 머리를 부딪히길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살기 위해 파닥이는 고등어의 몸짓은 다른 이들에게는 죽으려는 몸짓일 뿐이다. 어느덧 '파닥파닥'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고등어는 함께 갇혀있는 양어장 출신 놀래미, 도미, 농어 그리고 유일한 바다출신 넙치와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보이지 않는 벽을 뛰어넘어 바다로 향하려는 몸짓을 멈추지 않는다.
비인간 동물을 섣불리 의인화하지 않고 데뷔작 <페이퍼 보이>와 같이 음악과 이미지를 유려하게 엮음으로써 캐릭터 각각의 특성과 시선을 재현하는 작품이다.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객과의 대화(GV)]
- 일시: 10월 3일(금) 17:00 <페이퍼 보이>, <파닥파닥> 묶음 상영 후
- 참석자: 이대희 감독, 한상희 영화연구자
2025.10.03.금 17: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
2025.10.14.화 16:00 시네마테크KOFA 2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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