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탕 Satang
홍준표│한국│2008│1min
3월 14일, 이별을 통보받은 한 여자가 달리는 버스를 따라 뛰기 시작한다.

태일이 Chun Tae-il 
홍준표│한국│2021│99min
곡절이 많던 유년시절을 거쳐 청년이 된 태일로부터 영화는 시작한다. 부모님을 모시고 상경한 태일은 재단사 보조로 취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안팎으로 살뜰히 봉제 공장을 돌보는 재단사로 승진한다. 그러나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태일에게 공장의 척박한 노동환경은 답답할 뿐이다. 쉽사리 변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주변을 변화시키기 위해 태일은 보이지 않은 노력들을 하나 둘 실천해간다.
여전히 반복되지만 자주 잊곤 하는 현실과 함께, 모두가 알고 있는 이름 석 자가 누군가를 숨쉬게 하는 편안한 친구이자, 자상한 형 오빠, 다정한 아들이었음을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제26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관객상을 비롯해, 제4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콩트르샹 심사위원특별상, 제18회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미리내의 별 대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관객과의 대화(GV)]
- 일시: 10월 10일(금) 18:30 <사탕>, <태일이> 묶음 상영 후
- 참석자: 홍준표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