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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네 F.: 우리는 초역의 아이들
Christiane F.: Wir Kinder vom Bahnhof Zoo
1970년대 서베를린. 반항적인 십대 크리스티아네는 나이트클럽에서 헤로인 중독자 데틀레프를 만나 그의 매력에 빠진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녀는 베를린 동물원역을 중심으로 한 헤로인 중독의 참혹한 세계에 휘말린다. 순수했던 사랑은 곧 의존과 절망의 무게 아래 무너지고 만다.
실존 인물 베라 크리스티아네 펠셰리노프의 자전적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크리스티아네 F.>는 영화사에서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사실적인 헤로인 중독 묘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영화는 마약 사용을 담담하게 그릴 뿐 아니라,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실제 십대임을 숨기지 않고 나타 브룬크호르스트와 토마스 하우슈타인을 실제 십대로 캐스팅했다. 그 결과, 사회적 방치 속에서 순수함을 잃어가는 청춘의 잔혹한 초상이 탄생했다. 또한 데이비드 보위가 사운드트랙을 맡고 콘서트 장면에 직접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4K 복원판 국내 최초 공개
2025.11.11.화 19:00 시네마테크KOFA 2관 E영어자막
2025.11.29.토 15:00 시네마테크KOFA 2관 E영어자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