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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마지날] 모두의 여자
[CInema Marginal] A Mulher de Todos / The Woman of Everyone
'남성의 숙적이자 절대적인 여성' 앙젤라 플래시 앤 본은 끊임없는 욕망을 지닌 요부이자, 전 나치 처형자이자 만화 출판 재벌인 플리르츠 박사의 아내이다. 권태로운 일상에 지친 그녀는 쾌락의 섬에서 남자들을 수집하듯 유혹한다.
시네마 마지날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스간젤라는, 전작 <붉은 빛의 강도(The Red Light Bandit)>(1968)로 주목받은 뒤 불과 스물세 살에 이 두 번째 장편을 연출했다. 헬레나 이녜스의 매혹적이고 폭발적인 존재감이 이 영화를 지배하며, 형식과 주제의 혼란, 장르의 뒤섞임, 파괴적 유머 등 시네마 마지날의 미학이 집약되어 있다. 2025년 복원판에서는 색채 실험과 1969년판의 색채 실험을 복구했다.
2025.12.13.토 13:00 시네마테크KOFA 2관 이벤트 E영어자막
2025.12.31.수 16:00 시네마테크KOFA 2관 E영어자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