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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
The Fin
4,000km 규모의 통일한국대장벽에 둘러싸인 근미래의 대한민국.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지느러미를 지니게 된 '오메가'들은 독성 폐기물을 수집하는 노동력을 제공하며 인간과 공존한다. 어느 날 바다 청소 작업을 하던 오메가 중 하나가 죽고, 또 다른 오메가(고우)는 구역을 이탈해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
<지느러미>는 단편 작업에서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시선을 확장시켜,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인 기형적인 존재들 속에 깃든 아름다움을 집요하게 포착한다. 각본과 연출, 촬영까지 도맡은 박세영 감독은 디스토피아와 바디 호러, 크리처, 공상과학 장르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파시스트 국가로 전락한 한국의 재난적 풍경을 설득력 있게 구축한다. 특히 각기 다른 생명체의 '얼굴'을 통해 여타 Sci-Fi와는 결을 달리하는 독창적인 질감의 세계관을 창조해낸 작품이다. 국내 공개에 앞서 2025년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부문인 ‘오늘의 영화감독(Filmmakers of the Present)’에 초청되었다.
[시네토크]
- 일시: 1월 24일(토) 12:00 <지느러미> 상영 후
- 참석자: 박세영 감독, 이경미 감독
2026.01.24.토 12:00 시네마테크KOFA 1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
2026.01.27.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