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목격자>(1984), <1987년 애국학생 고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신촌-서울시청광장) 촬영 원본>(1987), <배추흰나비>(1987) 단편섹션
The Witness(1984), The Democratic National Funeral of the Lee Han-yeol(1987), Baechuhuinnabi(1987)
[고려대학교 영화연구회 돌빛]
서울대학교 얄라셩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대학 영화서클이다. 1983년 정민교, 정병각, 이규석, 김양래 등 15명의 회원으로 결성하였다. 1983년 첫번째 공동작품인 <하루>(2026년 1월 기준 유실작) 제작 이후 1984년 1월부터 2월까지 두번째 공동작품인 <목격자>를 제작했다.
[홍익대학교 빛의소리]
1987년 영화 제작 동아리로 결성되어 김성회 연출의 <배추흰나비>를 제작하였으며, 1988년 홍의철 연출 <위험! 사랑中> 등 다수의 8mm 필름 극영화를 제작하였다. 이후 1987년 대학영화연합회의 영화 서클로 함께 하였다.
※ 시네토크
- 일시: 1월 31일(토) 17:30 <목격자>, <1987년 애국학생 고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신촌-서울시청광장) 촬영 원본>, <배추흰나비> 상영 이후
- 참석자: 이규석(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정병각(영화감독), 김시천(서울영상위원회 독립영화공공배급망센터 소장), 박진희(영화연구자)
The Witness
이규석(제작: 고려대학교 영화연구회 돌빛) | 1984 | 5min | Color
어느 날, '나'는 수도꼭지를 트는 순간, 새빨간 물이 쏟아져 나오는 광경을 목격한다. 수도관리소에 연락해 보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나'는 답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서 지하실로 내려가 직접 수도관을 살펴본다.
<목격자>는 가장 평범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비현실적 사건을 통해 일상에 스며든 공포를 그려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움직이지만 끝내 근원적인 원인에 도달하지 못한 채 상황을 받아들이는 청년의 태도는, 무력감 혹은 정면 돌파로도 읽힐 수 있는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고려대 영화연구회 돌빛의 첫 공동작업 <하루>를 연출한 이규석 감독이 연이어 연출한 돌빛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26년 1월 기준, 현재 남아 있는 '돌빛' 제작 작품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 필름 영사화면을 촬영한 유일본 Betacam을 디지털화한 상영본으로, 화면과 사운드 일부가 매끄럽지 않습니다.
The Democratic National Funeral of the Lee Han-yeol
고려대학교 영화연구회 돌빛 | 1987 | 3min | Color
1987년 7월 9일, 이한열 열사의 민주국민장 현장을 담은 8mm 필름 촬영본으로, 고려대 영화연구회 돌빛의 구성원인 김시천이 서클 활동의 일환으로 촬영하였다. 촬영 이후 서클 내부에서도 상영된 바 없는 자료이다. 당시 서울지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이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이었던 이인영의 시청 앞 연설 장면 등이 담겨있다. 민주국민장례 현장을 대학생 당사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사료로, 이번 기획전에서는 음향없이 화면만 존재하는 8mm 프린트 필름 유일본을 2026년 2K 해상도로 디지털화한 버전을 상영한다.
Baechuhuinnabi
김성회(제작: 홍익대학교 빛의소리) | 1987 | 19min | Color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나’는 하숙비와 학비마저 밀린 상태다. 우연을 가장해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고 전화를 걸어보지만, 끝내 연락은 닿지 않고 고민 끝에 휴학계를 제출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나’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위라며 함께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다. 현재 남아 있는 홍익대 '빛의소리' 제작 작품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홍익대 '빛의소리'가 기증한 8mm 프린트 필름 유일본을 2025년 2K 해상도로 디지털화한 버전을 상영한다.
※ 필름의 훼손도가 심해 음향 상태가 좋지 않으며, 일부 유실 구간의 경우 대사 전달이 어려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6.01.31.토 17:3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