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제주도, 부산 등을 거점으로 국내 대중화되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서핑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서핑을 통해 배워가는 삶의 새로운 의미를 알아보는 기획전. 외부 활동이 제한된 현 상황 속 많은 이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 줄 여름 해양 레져 스포츠인 서핑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상영한다. 테이크 오프는 파도에 속도를 맞춰서 팔을 돌리다가(패들링), 진행 방향으로 시선을 두고 상체를 일으킨 다음(푸쉬업),  보드 위에 일어서게 되는(스탠드업) 서핑 동작을 일컫는 말. 국내 장편 3편과 해외 다큐멘터리 5편을 상영하며, 판데믹 흐름에 떠밀려 모두가 힘든 시기에, 두 발을 통해 보드에서 일어나 파도와 하나 되는 경험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ㅇ 일시:  2021년 8월 17일(화) ~ 9월 12일(일)
ㅇ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ㅇ 상영작: <파도를 걷는 소년> 등 8편
ㅇ 후원 및 협조: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폭풍속으로>, <서핑 유럽> 상영본 및 한글자막 후원 작품
- 전주국제영화제 <서핑하는 여자들>,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가자 서핑 클럽> 한글자막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