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기관지 <아카이브 프리즘> #3이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겨울호는 '영화 의상'을 다루었습니다.
영화 의상은 작품의 시대상을 형상화하는 기능 외 캐릭터의 개성과 심리, 사회적 위치를 표현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오브젝트 중 하나인데요. 어떤 영화를 두고 주제 등과 관련해 '영화의 의상'을 논하는 것이 아닌, 오롯이 의상의 관점에서 영화를 다시 보는, 특정 영화를 '의상의 영화'로 호출해보고자 합니다. '영화의상'의, '영화의상'에 의한, '영화의상'을 위한 아카이브 매거진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영화 의상을 폭넓게 다루고자 하였고 특히 동시대 한국영화의 의상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된 50여 영화, 수백여 점 영화 의상을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영화와 고전 영화, 대중영화와 독립영화가 두루 모인 섹션은 한국영화의 흐름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 의상의 관점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넘버 3> 속 송강호의 푸마 트레이닝복부터 <친절한 금자씨> 속 이영애의 물방울무늬 패턴 원피스까지 캐릭터를 드러내는 의상을 모은 섹션과 '어떻게 탄생했나, 주인공의 그 옷!' 섹션에서는 해외 의상감독들의 흥미로운 영화 의상 탄생과정을 담았습니다. 또한, 영화의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영화 조각 기워 다시 입기'와 영화의상으로 정리해 보는 의상 용어까지 다채로운 영화의상 아카이브.zip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카이브 프리즘> 전문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mdb.or.kr/story/webzine/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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