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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영화자료총서 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 4 2013 l 한국영상자료원
2010년 출간을 시작한『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시리즈의 네 번째 권. 이번 4권에는 일제 말기 대표적인 전시 영화잡지인 『영화순보(映畵旬報)』의 1943년 발간분에서 조사한 조선영화 관련 기사를 번역·수록했다. 특히『영화순보』1943년 7월 11일호로 발간된 「조선영화특집호」전체가 번역되어 수록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조선영화특집호」라는 지면을 통해 ‘일제시기 한국영화’의 전체상이 정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선영화특집호」가 번역, 수록된 이번 4권은 앞으로 일제시기 영화 연구에 있어 일순위의 참고문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시『영화순보』지면을 통해 ‘조선영화특집호’가 기획된 것은 국책영화로서의 조선영화의 역할을 규정하고 조선영화 각 부문을 관리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획을 통해 「조선영화 30년사」「조선영화 작품 연표」「조선영화 등록기능자 명부」「전 조선 영화관 목록」등 1943년까지의 조선영화 역사와 그 면면들 그리고 통계까지 정리되었다는 점은 후대의 연구자들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즉 귀중한 일제시기 한국영화 사료가 발굴되고 정리되었다는 차원을 넘어, 이 사료들 자체가 식민지/제국 구도의 복잡한 양상을 말해주고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일본어 잡지로 본 조선영화』시리즈가 조선/한국영화사 연구의 시야 확대에 일조하기를 희망한다. |
저자소개 |
연구진 :
- 책임 편집 및 해제: 정종화(한국영상자료원 연구원) - 번역 및 해제: 양인실(이와테대학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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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
<목차>
발간사 서문 일러두기 『영화순보』 1943년 해제 조선영화에서 남방영화로-‘대동아영화’라는 구상(양인실) 1940년대 초반 경성의 영화흥행계(정종화) 부록: 기사 목록 |
도서 문의: 02) 3153-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