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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컬렉션 운명의 손 (1954) 제작 연도: 2005
한형모 감독의 <운명의 손>은 멜로와 스파이 장르가 뒤섞인 김성민 작가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독특한 촬영기법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술집 바걸로 위장한 북한 스파이 마가렛(윤인자)과 도둑으로 몰려 쫓기고 있던 고학생 신영철(이향)의 만남과 갈등을 비극적으로 그려냈다. 한국영화 최초의 키스 장면이 나와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배우 윤인자가 한국영화 최초로 여간첩으로 분해 전후 ‘아프레걸’의 특징을 고스란히 투영시킨 독특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인다. 서플먼트에 담긴 한형모 감독 스페셜 영상을 통해 1950년대 한국영화계에 있어 한형모 감독의 독보적인 위치를 어렴풋이나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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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DVD 정보 |
감독: 한형모
출연: 이향, 윤인자, 주선태 제작사: 한형모 프로덕션 한글, 영어자막 | 4:3 풀스크린, 흑백 | 돌비디지털 모노 | 89분 Special Features : - 한형모 감독 스페셜 - 영화 평론가 김종언, <운명의 손>을 말하다. - 미술감독 노인택 인터뷰 - 사진 자료 모음 -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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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DVD 문의: 02) 3153-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