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영화 평론가분들에게 살짝 2014년 개봉된 외화 중 흥미로웠던 작품 5편을 이야기 해달라고 했습니다. KMDb에서도 ‘사사로운 영화리스트’를 영화제 프로그래머, 평론가 분들에게 받았지만, 시네마테크KOFA의 리스트는 조금 말랑말랑하다고 할까요? 아마 시네마테크 상영을 염두에 두고 부담 없는 작품으로 뽑아달라고 해서인가봅니다. 물론 몇몇 작품은 매우 무겁습니다. 모든 작품을 다 상영하면 좋겠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이 중 8편을 틀기로 했습니다. 큰 스크린으로 영화 보는 즐거움을 흠뻑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벌써 두근두근, 즐거워지는군요!

. 김봉석: <가디안즈 오브 갤럭시>, <갈증>, <그녀>, <님포매니악>,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을 그만둔대>
. 맹수진: <나를 찾아줘>, <보이후드>,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윈터 슬립>, <인터스텔라>
. 이동진: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언더 더 스킨>, <액트 오브 킬링>, <인사이드 르윈>
. 이상용: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나를 찾아줘>, <보이후드>, <언더 더 스킨>, <인사이드 르윈>
. 이영진: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액트 오브 킬링>, <인사이드 르윈>, <천주정>
. 이용철: <나를 찾아줘>, <뮤지엄 아워스>, <보이후드>,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천주정>
. 조영각: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나를 찾아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인사이드 르윈>, <창문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
. 허문영: <동경가족>,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액트 오브 킬링>,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평론가, 작품명 가나다 순)

부대행사
2015년 2월 12일(목) 19시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을 그만둔대> 상영 후 김봉석 평론가
2015년 2월 14일(토) 15시 <천주정> 상영 후 이용철, 유운성 평론가 대담